
9일 서울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는 2008 시즌을 마무리하고 K리그 '별중의 별'을 가리는 '2008 삼성 하우젠 K리그 대상' 시상식이 펼쳐졌다.
감독상에는 수원의 '더블'(컵대회,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어낸 차범근 수원삼성 감독이 선정됐다. MVP의 영광은 수원의 수문장 이운재에게 돌아갔다.

베스트 11이라는 영광의 자리도 선정됐다. 골키퍼 부문에서는 이운재(수원)가, 수비수 부문에서는 마토(수원), 아디(서울), 박동혁(울산), 최효진(포항)이 선정됐다. 미드필더 수상의 영예는 기성용, 이청용(이상 서울), 조원희(수원), 김형범(전북)에게 돌아갔다. 에두(수원)와 이근호(대구)는 최고의 공격수 자리에 올랐다.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최다 득점선수 두두(성남), 최다 도움선수 브라질리아(울산)를 비롯해 '삼성 하우젠컵 2008' 최다 득점선수 에닝요(대구), 최다 도움선수 변성환(제주)도 각 부문에서 수상을 했다.
전 경기 전 시간 출장자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에 대구의 백민철이 유일한 수상자로 선정됐다. 백민철은 올 시즌 총 36경기에 교체 없이 모두 출전했다.
개인 통산 115골로 K리그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운 우성용(울산)에게는 공로상이 수여됐다. 우성용은 지난 9월24일 울산-대전 경기에서 개인 통산 115번째 골로 기존 최고기록(김도훈,114골)을 넘어서며 K리그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또 올 시즌을 끝으로 K리그 선수 생활을 마치는 김현수(전북) 김해운(성남) 김학철(인천)도 공로상을 받았다.
최고의 판관에게 주어지는 최우수 심판상은 고금복 주심과 손재선 부심에게 돌아갔다. 심사 기준은 올 시즌 라운드별 및 월간 우수심판 포상 현황, 심판 평가자료, 심판위원회 징계 여부, 보수교육 실시현황, 오심사례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했다.
올 시즌 스포츠맨십을 가장 잘 구현한 팀을 뽑는 2008 페어플레이팀에 성남 일화가 선정됐다. 또 성남 일화는 올 시즌 공격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쳐 하우젠 베스트팀에도 선정됐다.

◆각 부문 수상자
▲감독상= 차범근 감독(수원)
▲최우수선수상(MVP)= 이운재(수원)
▲신인선수상= 이승렬(서울)
▲ 베스트11
◇ GK부문= 이운재(수원)
◇ DF부문= 마토(수원) 아디(서울) 박동혁(울산) 최효진(포항)
◇ MF부문= 이청용 기성용(이상 서울) 조원희(수원) 김형범(전북)
◇ FW부문= 에두(수원) 이근호(대구)
▲정규리그 최다득점, 도움= 두두(성남) 브라질리아(울산)
▲컵대회 최다득점, 도움= 에닝요(대구) 변성환(제주)
▲최우수 심판상
◇ 최우수 주심= 고금복 주심
◇ 최우수 부심= 손재선 부심
▲특별상= 백민철(대구)
▲공로상= 우성용(울산) 김해운(성남) 김학철(인천) 김현수(전북) 울산 현대, 포항 스틸러스, 부산 아이파크
▲페어플레이상, 하우젠 베스트팀= 성남 일화
조이뉴스24 /유니버설아트센터=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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