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의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는 이범석이 내년 시즌 올해보다 곱절 이상 뛴 연봉을 받는다.
KIA 타이거즈는 17일 이범석 등 4명과 연봉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로써 KIA타이거즈는 2009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53명 가운데 35명과 재계약을 끝내 재계약율 66%을 기록했다.
이날 재계약에서는 인상과 동결이 각각 2명씩이었다.
먼저 올 시즌 7승10패, 1홀드, 평균자책 3.08을 기록한 투수 이범석은 올해 연봉 2천3백만원에서 117.4% 인상된 5천만원에 계약을 마쳤고, 김형철도 2천4백만원에서 2천6백만원으로 인상됐다.
이범석은 올 시즌 후반까지 KIA의 4강 희망을 끌어올리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상폭이 컸다는 것이 KIA 구단측 설명이다. 이범석은 지난 7월4일 대구 삼성전에서 9회 2사까지 노히트 노런을 이어간 끝에 아깝게 1안타 완봉승을 거두는 등 급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조태수는 3천6백만원, 신종길은 2천4백만원으로 동결된 연봉에 사인했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