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폭행 혐의사건으로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던 H.O.T. 출신의 가수 이재원(28)이 입을 열었다.
이재원은 9일 방송될 케이블채널 tvN의 'ENEWS' 코너 '폐기처분' 제작진과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그간의 심경을 털어놨다.
성폭행 혐의 사건으로 인해 최고의 아이돌 출신의 가수에서 한 순간에 성폭행범 이미지로 추락하게 됐지만 지금까지 이렇다 할 공식적인 입장표명에 나서지 않았다.

이재원은 인터뷰를 통해 사건의 정황에서부터 A양과의 관계, 맞고소를 하지 않은 이유, 그리고 본인의 입을 통해서 나온 말이 아닌 왜곡된 보도로 인해 힘들었다는 그간의 심경을 상세히 전했다.
이재원은 "이것이 처음으로 방송에 제 목소리가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은 신중하게 하고 싶다. 그리고 일단 이 일이 어떻게 보면 한 사람의 인생이 걸려있는 문제잖아요"라며 힘겹게 말문을 열었다.
이재원은 "어차피 무죄가 되건 유죄가 되건 일단은 언론에 나오면 나올수록 더 악화가 된다고 생각했다. 그 당시에는 기자들이 몰려오는 상황들이 너무 무서웠다"라며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재원은 "방송에서 이 사건에 대해 얘기하는 처음이자 마지막 인터뷰가 될 것"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재원의 성폭행 혐의 사건은 양자간의 합의로 마무리됐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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