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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해보험, '더 이상 밀리면 안되는데...'


'경고등'이 다시 켜졌다.

프로배구 남자부 4위에 위치한 LIG손해보험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는 4라운드에서 첫 경기를 완패로 시작했다.

LIG는 지난 22일 서울 올림픽 제2체육관에서 가진 삼성화재와의 4라운드 첫 경기서 세트스코어 0-3으로 무기력하게 패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 패배로 LIG는 시즌 8패(8승)째를 안으면서 승률이 5할로 주저앉았다. 4라운드 돌입 전만 하더라도 2위 삼성화재(10승5패), 3위 대한항공(9승6패)과 근소한 차이까지 따라붙었던 LIG가 4라운드 첫 경기에 패배한 것과는 달리 경쟁팀 삼성화재, 대한항공은 모두 4라운드 시작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로써 23일 현재 2위 삼성화재는 11승5패, 3위 대한항공은 10승6패로 LIG와의 승차를 좀더 벌려놓았다.

당초 LIG는 4라운드에서 최소한 3승2패를 예상하는 가운데 삼성화재, 대한항공과의 일전에서는 가능한 한 승리를 노리겠다고 했다. 순위경쟁팀과의 맞대결을 승리로 이끌어 단숨에 승차를 줄이겠다는 복안이었지만 벌써 절반은 실패롤 돌아간 셈이 됐다.

22일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드러난 LIG의 취약점은 올 시즌 내내 따라붙고 있는 리시브 불안으로 정리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나름대로 연습시간도 많이 가졌던 LIG였다. 박기원 LIG 감독도 취재진과 만나는 자리에서 "3라운드가 끝나고 10일 동안의 휴식기를 갖는 동안 리시브와 서브 연습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실전에서는 그런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고, 그 결과 4라운드 첫 경기를 내줬다. LIG가 남은 4라운드 경기에서는 이같은 고질병을 어떻게 치유해 제대로 반격에 나설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LIG는 25일 KEPCO45, 27일 대한항공, 30일 신협상무, 2월 1일 현대캐피탈전 순으로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특히나 27일은 LIG그룹 창립 50주년 기념일인 터라 그룹 차원에서 경영진 등의 경기장 방문이 있을 예정이어서 LIG 배구단으로서는 비상이 걸렸다. 이번 만큼은 대한항공을 확실히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크다.

게다가 다음 경기 상대인 신협상무의 패기도 만만치 않아 남은 4라운드 4경기에서 3승을 바라보는 것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플레이오프로 가는 길에 고비를 맞은 LIG가 위기상황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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