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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가요계 이어 '예능 정복' 시동


지난 1월 미니앨범 1집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지(Gee)'로 가요계를 정복한 소녀시대가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같은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한정된 이미지만을 보여주는 음악 프로그램과는 달리 보다 인간적이고 진솔한 멤버들의 모습을 보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다 폭넓은 시청자들에게 팀의 면모를 전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또한 프로그램 측에서도 소녀시대의 인기에 힘입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고 다양한 아이템을 구성하는 데에도 도움이 돼 윈윈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최근 소녀시대 멤버들을 향한 예능 프로그램의 러브콜은 가히 폭발적이다. 소녀시대의 최근 활약상을 살펴보면, 먼저 윤아가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충청도 한 민속마을에서 진행된 SBS '일요일이 좋다' 1부 '패밀리가 떴다' 녹화에 참여했다.

'패떴' 멤버들과 함께 정월 대보름 음식을 만들고 재미있는 민속놀이를 즐긴 윤아는 녹화 내내 밝고 털털한 모습을 보여 멤버들과 조화를 이뤘다. 또한 비장의 카드를 준비해 멤버들의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태연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정형돈과 커플을 이뤄 진솔한 매력을 발산 중이다. 지난 6일 밤에는 태국 콘서트 'SM타운 라이브 08 인 방콕' 출연 차 태국으로 향하며 정형돈과 깜짝 동행,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만들었다.

입담이 좋은 제시카, 티파니, 수영, 써니 4인방은 지난 11일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녹화를 마쳤다. 김구라 신정환 등 MC들에 밀리지 않는 입담과 기를 보여 스튜디오를 후끈 달궜다는 후문.

이밖에도 윤아를 제외한 멤버 8명은 지난 9일 KBS '스타 골든벨' 녹화에, 9명 멤버 전원은 11일 KBS 2TV '로드쇼 퀴즈 원정대' 녹화에 각각 나섰다. 또한 티파니는 오는 13일 SBS '퀴즈 육감대결' 녹화에 임한다.

소녀시대 멤버들의 이같은 예능 프로그램 출연 러시에 대해 한 방송 관계자는 "소녀시대는 PD, MC는 물론 타 출연진으로부터도 열렬한 호응을 얻는다"며 "최고의 비주얼은 물론 입담이나 순발력, 개인기 등이 고루 뛰어나 환영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열렬한 팬을 자처하는 출연진이 워낙 많아 삼촌팬들과의 관계가 자연스레 이뤄지며, 여성 출연진으로부터는 질투나 견제의 대상이 되는 등 다양한 구도와 그에 따른 재미를 이끌어내는 것 또한 강점이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현재 거의 모든 프로그램에서 소녀시대 멤버들을 섭외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당분간 소녀시대 전성시대는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은 예능 프로그램 출연 러시는 소녀시대의 타이틀곡 '지'와 '게다리춤' 'G춤' 등 최근 유행하고 있는 포인트춤을 널리 알리는 데에도 효과적이라 상반기 소녀시대 '지' 열풍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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