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성유리 스크린 데뷔작서 멜로 호흡

장혁이 영화 '토끼와 리저드(가제)'(감독 주지홍)에서 성유리와 함께 멜로 호흡을 이룬다.

'토끼와 리저드'는 어릴 적 미국에 입양됐다 23년 만에 고국을 방문한 입양아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여정을 밟는 청춘 로드무비. 2004년 영화 '치통'을 통해 프랑스에서 먼저 장편으로 데뷔, 독특한 영상과 연출력으로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주지홍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주목받고 있는 휴먼 멜로다.

장혁은 극중 언제 박동을 멈출지 모르는 희귀한 심장병을 앓고 있는 택시 운전수 '은'설 역을 맡았다. 은설은 냉소적이고 무뚝뚝해 보이지만 실상은 속이 깊고 따뜻한 인물로, 입양아 '메이'(성유리 분)가 과거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도와주다 결국 자신의 희망을 발견하게 되는 캐릭터다.

장혁은 정체성을 찾아 23년 만에 고국을 방문하는 입양아 메이 역의 성유리와 함께 가슴을 울리는 우정과 사랑이야기를 감수성 깊게 선보일 예정이다.

성유리의 첫 영화 도전과 함께 주지홍 감독이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영화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토끼와 리저드(가제)'는 2월 중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명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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