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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타구 맞아 부상, WBC 대표에 '먹구름'


임창용(33, 야쿠르트)이 시범경기에서 피칭 도중 타구에 팔꿈치를 맞는 부상을 당했다.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개막이 코앞에 다가온 시점에서 한국대표팀으로선 충격적인 일이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임창용은 28일 기타다니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주니치의 일본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7회부터 등판했으나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최고구속 150Km의 빠른 공을 앞세워 투아웃까지 가볍게 잡아낸 임창용은 다음타자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후 후지이 아츠시가 친 강한 라이너 타구에 오른쪽 팔꿈치를 강타당했다. 타구를 맞은 임창용은 마운드에 쓰러져 한 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곧 교체돼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임창용의 부상이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강한 타구에 맞은데다, 부상 부위가 팔꿈치여서 걱정을 사고 있다.

이번 WBC 한국대표팀에 선발돼 마무리투수로 낙점된 임창용은 당초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대표팀의 하와이 전지훈련에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허리에 미세한 통증이 있어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고 일본에 남아 소속팀 야쿠르트에서 훈련해왔다. 허리 통증은 사라져 실전에 대비한 피칭에 돌입했고, 3월 1일 일본 도쿄에 도착하는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 이날 마지막 점검차 시범경기에 등판했다.

호리우치 야쿠르트 수석트레이너는 "우측 팔꿈치 관절 부위의 타박상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자세한 부상 정도는 병원 진단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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