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이승엽, 日대표와 평가전서 무안타 1볼넷…8회 교체(2보)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33)이 일본대표팀을 상대로 한 경기서 3타석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1일 도쿄돔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볼넷을 하나 얻어냈을 뿐 시원한 안타는 때려내지 못하고 3번 타석에 들어선 후 8회 교체됐다. 관심을 모았던 마쓰자카와의 맞대결은 두 차례 만나 1볼넷 1땅볼을 기록했다.

이날 양팀 선발 마운드에는 다카하시 히사노리(요미우리)-스기우치 도시야(소프트뱅크)가 올랐다. 일본 대표팀 타선에서는 그 동안 3번을 맡아왔던 스즈키 이치로(시애틀)가 톱타자로 나선 것이 눈에 띄었으며, 요미우리 타선에서는 이승엽의 팀내 용병타자 경쟁자인 알폰소가 3번에 배치돼 4번 라미레스, 5번 이승엽과 클린업트리오을 형성했다.

요미우리는 1회초 알폰소가 선제 솔로아치를 그려 한 점을 앞서나갔다. 이승엽은 1회 2사 상황서 볼넷으로 출루한 라미레스를 1루에 두고 첫 타석을 맞았으나 스기우치의 볼에 타이밍을 제대로 맞추지 못해 1루수 땅볼에 그쳤다.

이승엽은 3회 2사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3회부터 일본대표팀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마쓰자카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으나, 다음타자 다니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승엽은 3회말 수비에서 잠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일본대표팀 가와사키의 3루쪽 기습번트 때 넘어지면서 1루 베이스에 들어가지 못했다.

5회말 3번째 타석에서 마쓰자카의 볼을 받아쳤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승엽은 8회초 공격 자신의 타석 때 오다지마와 교체됐다.

한편 이승엽과 1군 용병엔트리 생존을 다투고 있는 알폰소(36)는 1회 일본 대표팀 선발 스기우치를 상대로 선제 솔로홈런을 쏘아올렸고, 5회에는 마쓰자카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뽑아내는 등 만만찮은 타격 솜씨를 보여준 후 대주자 와키야와 교체됐다. 알폰소는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도쿄돔=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승엽, 日대표와 평가전서 무안타 1볼넷…8회 교체(2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