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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혜 "'에덴'은 짧은 연기 인생 최고의 작품"


한지혜가 10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MBC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은 자신의 인생 최고의 작품이라며 아쉬운 종영 소감을 밝혔다.

한지혜는 "'에덴의 동쪽'은 짧은 연기 인생이지만 최고의 작품으로 기억 될 운명과도 같은 작품이다"며 깊은 애착을 보였다.

한지혜는 "캐릭터 내면의 아픔을 느끼며 울고 웃었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자신의 고통을 감내하며 자식과 남편을 위해 헌신하는 한국 어머니상의 전형을 보여 준 지현의 삶에 큰 공감을 느끼면서 촬영 내내 배우 한지혜가 아닌 지현으로 살았다"고 말했다.

한지혜는 이어 "감정의 변화가 많았던 입체적 캐릭터 지현을 표현하는데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훌륭하신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긴 호흡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출연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지혜는 또 "'에덴의 동쪽'은 배우로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 같다. 훌륭하신 선배님들과 제작진,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한 시간을 거울 삼아 진정성 있는 배우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는 다짐을 덧붙였다.

'에덴의 동쪽'에서 한지혜는 두 남자의 엇갈린 운명 속 비련의 여인 지현을 연기했다. 기존 상큼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지고지순한 여인의 모습에서부터 팜므파탈적 섬세한 카리스마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호평 받았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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