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세윤(29)이 오는 5월 17일 화촉을 밝힌다.
개그맨 유세윤(29)이 오는 5월 17일 서울 양재동 EL(엘)타워에서 지난 7년 동안 열애한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세윤과 예비신부 황경희씨는 지인을 통해 7년 전 우연히 처음 만나게 되었으며, 첫 만남부터 자신의 이상형임을 안 유세윤이 적극적으로 대시해 연인 사이로 발전, 7년간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신부 황씨는 유치원 교사로, 유세윤보다 4살이 많은 연상녀. 유세윤은 사실 이번 결혼과 관련해 "예식장 잡기가 어려워 6,7월 경으로 예상하고 있던 결혼식을 기사가 나간 덕분에 생각보다 빠르게 5월 17일로 잡게 되됐다"고 색다른 소감을 밝혔다.
유세윤의 결혼식 사회는 절친한 친구이자 동료인 옹달샘(대학 동기시절부터 만든 희극 집단)의 장동민과 유상무가 맡을 예정이다.
유세윤은 "이렇게 바쁜 일정 속에서 결혼을 결심한 이유는 오래 전부터 30살 이전에 장가를 가고 싶었다. 하지만 매일 바쁜 일상 속에 살다 보니 연애를 7년이나 하게 되었다. 오래 기다려준 예비신부에게도 미안하고 솔직히 이제는 좀 안정된 생활을 하고 싶은 마음에 결혼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아무래도 한 가정의 가장이 된다고 하니 책임감과 부담감이 드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서야 뭔가 단단해지는 기분이다. 앞으로의 활동에 더욱 집중해서 지금보다 더 안정된 모습으로 모두에게 즐거운 웃음을 드릴 수 있는 개그맨이 되겠다”며 “축하 해 줘서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유세윤은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지난 2005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남자신인상', 2007년 '제34회 한국방송대상 올해의 방송인 코미디부문'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MBC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에 건방진 도사로 출연하며 독특한 입담과 재치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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