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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결승골 전북, 울산 1-0으로 격파


제주도 방승환 결승골로 수원 1-0으로 잡아

'현대가 전쟁'에서 전북 현대가 승리를 거뒀다.

전북 현대는 22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펼쳐진 '2009 K리그' 3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루이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용호상박. 전반전 두 팀은 라이벌답게 어느 한 팀의 우세가 없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포문을 먼저 연 쪽은 전북. 전반 4분 루이스의 오른발 슈팅에 이은 알렉스의 슈팅까지 연이어 골문을 위협하는 슛이 터졌다. 전반 19분 최태욱의 오른발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져 나왔다.

그러자 울산은 전반 26분 조진수의 헤딩 패스를 받은 루이지뉴의 오른발 슈팅으로 응수했고, 31분 현영민의 크로스에 이은 조진수의 위력적인 헤딩으로 맞불을 놓았다.

전반을 득점 없이 끝낸 두 팀은 후반에도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전북이 또다시 먼저 기회를 잡았다. 후반 2분 정수종의 슈팅이 골문으로 들어가려는 찰나, 울산 수비수가 걷어냈다. 그러자 울산은 2분 뒤 슬라브코의 오른발 슈팅으로 응수했다.

팽팽한 균형은 후반 13분 깨졌다. 아크 오른쪽에서 최태욱이 내준 땅볼 패스가 루이스의 발 앞에 떨어졌고, 루이스는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왼쪽 구석을 갈랐다.

선제골을 허용한 울산은 파상공세를 펼치며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15분 조진수의 왼발 슈팅, 22분 슬라브코의 환상적인 발리 슈팅, 30분 유경렬의 회심의 헤딩 슈팅 등 울산은 지속적인 공격을 퍼부었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나거나 골키퍼의 선방에 걸리고 말았다.

결국, 울산은 결정적인 한 방을 성공시키지 못한 채 홈 개막전에서 쓰라린 한 점 차 패배를 당해야만 했다.

한편, 수원 삼성은 제주 유나이티드에 덜미를 잡히며 리그 초반 부진을 이어갔다. 제주는 방승환의 결승골을 앞세워 거함 수원을 1-0으로 몰락시켰다.

대구와 포항은 나란히 2골씩을 주고 받으며 2-2 무승부를 기록했고, 경남과 대전 역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조이뉴스24 /울산=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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