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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 김인식 감독 "2연패팀 SK 이겨서"…'야신' 김성근 감독 "한화가 한 수 위"


4일 문학구장서 열린 디펜딩 챔프 SK와 한화 이글스간의 2009시즌 공식 개막전. 한화가 송광민 디아즈 이범호의 홈런포 작렬로 8-2로 SK를 꺾었다.

이날 문학구장에는 2만7천800명의 만원 관중이 몰려들어 WBC 준우승을 이끈 '국민감독' 김인식 감독과 한국시리즈 2연패를 일군 '야신' 김성근 감독의 맞대결에 관심을 집중했다.

경기에 앞서 양 감독은 각종 식전 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그라운드에서 서로 밝은 표정으로 담화를 나눴다.

하지만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대표적인 승부사들답게 매서운 눈빛을 선수들에게 보냈다.

한화의 승리로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 응한 두 감독은 서로를 존중해주는 발언으로 정리하면서 2차전 준비에 들어갔다.

승장 김인식 감독은 "SK는 2년 연속 우승한 강팀이다. 이겨서 기쁘다"는 짧은 소감을 밝히며 "WBC 열기가 이어져 많은 관중들이 야구장을 찾아와 선수들도 힘이 나겠다"며 이날 승리의 기쁨을 관중들과 함께 나눴다.

패장 김성근 감독은 "홈런 3방이 오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가 오늘은 우리보다 한 수 위였어..."라며 솔직히 패배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김성근 감독은 이튿날 펼쳐지는 2차전 선발로 송은범을 예고하면서 설욕 의지를 내비쳤다.

조이뉴스24 /문학=손민석기자 ksonms@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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