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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9번째 영화, 19禁 등급 "성 묘사 노골적"


홍상수 감독의 신작 '잘 알지도 못하면서'(제작 영화제작전원사)가 청소년관람불가(19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7일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 자료에 따르면 '잘 알지도 못하면서'는 총 러닝타임 126분에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확정 지었다.

영등위는 "선정적인 부분은 성적 행위 등의 묘사가 빈번하며 노골적이며, 그 외 욕설이 나오고 대사 및 주제 부분에 있어서도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청소년관람불가"라고 설명했다.

표현 정도에 있어서도 주제와 선정성, 대사에 있어 모두 '높음'을 받았으며 폭력성과 약물, 모방위험도 '다소 높음'을 받았다.

김태우, 고현정, 엄지원, 하정우, 정유미, 유준상 등 유명배우들이 출연한 이번 작품은 '구경남'이라는 한 예술영화 감독이 제천과 제주에서 비슷하지만 알고 보면 다른 면이 많은 두 가지 이야기를 풀어내는 과정을 그린다.

홍상수 감독의 9번째 연출작인 이번 '잘 알지도 못하면서'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해변의 여인'에 이어 홍상수 감독과 세번째 작품을 함께한 김태우가 주인공 '구경남'으로 분했다.

진지한 예술영화 감독 구경남의 대책없는 두 여행기의 상대역으로는 '해변의 여인'의 고현정과 '극장전'의 엄지원이 출연했다.

올 칸국제영화제 출품을 계획하고 있어 영화제 진출 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는 오는 5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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