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하늘과 할리우드 스타 줄리아 로버츠가 첩보 대결을 펼친다.
김하늘과 줄리아 로버츠는 각각 23일과 16일 한 주 차이로 개봉되는 영화 '7급 공무원'과 '더블 스파이'에서 엘리트 첩보원으로 분해 매력을 발산한다.
김하늘은 '7급 공무원'에서 첫 액션 연기까지 소화해내며 첩보원 변신에 나섰다. 김하늘은 영화에서 경력 6년차의 국정원 요원 안수지 역을 맡아 코믹부터 액션까지 다양한 연기를 선보인다.
극중 안수지는 똑부러지고 모든 면에 능한 베테랑 엘리트 요원이지만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하고 떠나버린 애인 재준(강지환 분)을 수년간 잊지 못해 사랑에 우는 여자다. 수지는 유학을 떠났다 3년 만에 돌아와 국정원 신참 요원이 된 재준보다 월등한 실력의 소유자다.
김하늘은 이번 작품에서 '로맨틱코미디의 여왕'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발군의 재능을 발휘했고 첫 액션 도전에도 승마와 와이어 액션 등 고난도의 연기를 무리없이 소화해냈다는 평이다.
'더블 스파이'의 줄리아 로버츠는 정확히 말하자면 CIA 요원 출신의 산업 스파이다. 줄리아 로버츠가 맡은 산업스파이 클레어 역시 비밀 연인인 전직 M16 요원 레이(클라이브 오웬 분)의 한 수 위 실력으로 레이를 곤란하게 만든다.
이번 영화에서 클라이브 오웬과 호흡을 맞춘 줄리아 로버츠는 한창 때의 섹시함이나 건강한 매력은 보기 어렵지만 양쪽 기업을 오가는 치밀하고 노련한 스파이로 극을 이끌어 나간다.
한국 로맨틱코미디의 여왕과 전세계 영화팬들의 귀여운 여인의 대결이 4월 극장가의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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