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의 권용관이 축소펜스 'X-존'에 연달아 홈런을 떨궜다. 'X-존의 사나이'로 불릴만하다.
권용관은 18일 잠실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서 팀이 4-1로 앞선 상황에서 맞은 4회말 2사 때 KIA 선발 윤석민으로부터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짜리 솔로 홈런포를 터뜨렸다.
권용관이 쳐 낸 홈런은 LG가 올 시즌부터 잠실 홈 경기 때 사용하고 있는 축소펜스(X-존)에 톡 떨어졌다.
권용관은 지난 7일 잠실 홈 경기 개막전에서 롯데를 상대로 'X-존' 1호 홈런을 터뜨린 주인공이 된 데 이어 이어 18일 다시 한번 'X-존 홈런'을 만들어 냈다.
권용관은 18일 현재까지 올린 시즌 홈런 2개가 모두 'X-존 홈런'으로 기록되면서 축소펜스의 도움을 톡톡히 받고 있다.
팀 동료 페타지니가 지난 10일 두산과의 홈경기 때 'X-존' 홈런 2개를 연속으로 터뜨린 데 이어 'X-존 1호 홈런'의 주인공 권용관도 홈런을 추가해 18일 현재 'X-존 홈런' 개인 최다는 페타지니와 권용관이 각각 2개씩 기록중이다.
'X-존 홈런'은 18일 현재까지 모두 9개가 나온 가운데 '축소펜스'를 운영 중인 LG가 4개, 원정팀이 5개를 쏟아냈다.
조이뉴스24 /잠실=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사진=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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