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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진 감독, "이현승 승인은 바깥쪽 직구와 슬라이더"


히어로즈가 19일 목동구장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선발 이현승의 호투와 적시에 터진 타선의 힘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단연 선발투수 이현승이었다. 이현승은 6.2이닝 동안 5안타 2실점, 4삼진을 잡아내는 피칭내용으로 승리 여건을 갖춘 뒤, 7회 신철인에게 바통을 넘겼다. 올 시즌 벌써 3연승이다.

이현승은 최고구속 146km를 찍은 묵직한 직구를 주무기로 롯데 타선을 압도해 나갔다. 커브(107~121km), 슬라이더(126km~130km), 컷패스트볼(132km~136km), 체인지업(122km~136km) 등 다양한 구종으로 3회 1실점한 외에는 5회까지 매 이닝을 3자범퇴로 요리하는 등 지난 이틀 동안 9개의 홈런을 터뜨렸던 롯데 타선을 침묵시켰다.

경기 후 김시진 감독과 이현승은 나란히 승인을 분석하던 중 쓰임새가 두드러진 '슬라이더'를 지목했다.

김시진 감독은 "이현승이 바깥쪽 직구를 유용하게 잘 쓰니, 몸쪽 직구와 변화구도 먹혀든 것"이라며 "이현승이 선발 임무를 잘 소화해주니까 전체적으로 경기가 수월하게 잘 풀렸다"며 촌평했다.

이현승도 "지난해에는 마운드에 올라도 자신감이 떨어질 때가 잦았다. '왜 맞을까' 생각을 하다 보니까 기복도 심했다. 올해는 마운드에 서면 공격적 피칭을 하는 것이 주효하고 있는 것 같다"며 "특히 동계훈련 때 자신감을 갖게된 슬라이더 속도가 늘어나 효과를 보고 있다. 앞으로도 팀 연패를 끊어주고 싶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조이뉴스24 /목동=손민석기자 ksonms@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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