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도' 이대형이 프로 7년차에 개인 통산 2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LG의 이대형은 21일 잠실에서 진행 중인 삼성과의 경기에서 0-2로 뒤진 3회말 투런 홈런을 작렬시키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김정민이 좌전안타로 나간 다음 보내기 번트로 1사 2루가 된 상황에서 이대형은 2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대형은 삼성 선발 안지만을 상대로 142km짜리 초구 직구가 가운데 높은 코스로 들어오자 주저없이 그대로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날렸다.
홈런이 확인되는 순간 이대형은 1루쪽 LG 벤치를 쳐다본 다음 한 손을 높이 들고 기쁨의 환호성을 내질렀다.
장거리 타자가 아닌 이대형의 이날 홈런은 지난 2003년 프로에 데뷔한 뒤 개인 통산 2호째였다.
이대형의 프로 1호 홈런은 지난 2007년 5월 30일 대구 삼성전에서 삼성 투수 임동규를 상대로 우월 홈런을 터뜨리며 기록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잠실=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사진 김정희기자 neptune07@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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