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잘 알지도 못하면서', 홍상수 영화 중 가장 유쾌한!


홍상수 감독의 신작 '잘 알지도 못하면서'가 27일 처음 베일을 벗었다. 올 칸국제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된 홍상수 감독의 신작은 감독의 영화적 세계가 더욱 풍부해지고 능란해졌음을 보여준다.

이번 영화로 세번째로 홍상수 감독과 호흡을 이룬 김태우가 남자주인공 구경남 역을 맡았도, 두번째 랑데부인 고현정과 엄지원이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여기에 정유미, 공형진, 하정우, 유준상 등 유명 배우들이 홍상수 영화에 합세, 맛을 더한다.

영화감독 '구경남'(김태우 분)이 제천과 제주에서 각각 겪는 일들을 소재로 홍상수식 '취중 선문답'이 오가는 이번 작품은 홍상수 감독의 그 어떤 영화보다 웃음을 준다.

기존 영화들이 위선과 가식으로 점철된 인물군상을 보며 실소와 냉소를 짓게 했다면 이번 작품은 가감 없는 폭소를 준다. 홍상수 감독 자신의 이야기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비 흥행 유명감독'의 일상이 적나라하게 펼쳐지는 것.

특히 진지하고 건조하게 흐를법한 이야기에 공형진과 유준상-하정우가 각각 제천과 제주 편에 등장 숨길 수 없는 유머 본능을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낸다. 어디로 튀어나갈지 모를 4차원 캐릭터들과 지식인들의 종잡을 수 없는 이야기, 그리고 남자와 여자의 미묘한 기류가 영화를 유머스럽게 감싼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답게 성담론과 개똥 철학, 예술가들의 뒷이야기 등은 빠지지 않는다. 특히 주옥같은 대사와 감독이 자신에게 던지는 듯한 화두와 자조 섞인 대사들이 웃음과 생각할거리를 동시에 던진다.

홍상수 감독은 영화의 등급에 대한 질문에 "영화를 이해할 수 있는 성인들만 보러 왔으면 하는 것이 솔직한 생각"이라고 말했다. 성인들만이 이해할 수 있고 만끽할 수 있는 홍상수 월드는 오는 5월 14일 스크린에서 펼쳐진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잘 알지도 못하면서', 홍상수 영화 중 가장 유쾌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