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정화가 마흔살을 넘기기 전에는 결혼을 하고 싶다고 한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영화 '인사동 스캔들'에서 선굵은 악역을 보여준 엄정화는 결혼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특히 결혼식이 러시를 이루는 5월을 앞두고 마음이 싱숭생숭하다고. 5월 한달 동안 가야할 결혼식을 꼽으며 엄정화는 한숨을 쉬었다.
"그동안 뿌린 축의금도 있고 하니 이제는 거둘 때가 됐다"며 "내년 안에는 결혼하고 싶다"고 엄정화는 솔직하게 말한다. 올해 서른아홉살인 그는 "출산을 생각해 마흔살을 넘기지 않고 결혼하려고 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가수와 배우, 사업가로 다방면에서 성공적인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엄정화. 주변에서 무척이나 돈을 많이 번 것처럼 보는 시선이 불편하다고 한다.
"사람들은 제가 돈을 많이 번 줄 알지만, 사실을 알면 실망할 걸요. 속옷 사업도 제가 좋아하는 디자인을 제시하고 파트너로 함께 가는 거지, 수익이 모두 제 몫은 아니거든요."
강한 이미지와 달리 여리고 내성적인 성격의 엄정화는 "결혼도 사업도, 일도 모두 하늘의 뜻"이라며 담담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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