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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냉전중인 남북관계, '아이리스' 방영후 좋아질 것"


배우 정준호가 우정과 사랑 그리고 국가의 명령 앞에서 갈등하는 첩보요원으로 변신한다.

정준호는 오는 9월 KBS를 통해 방영될 예정인 블록버스터 첩보액션 드라마 '아이리스'를 통해 이병헌, 김태희 등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12일 서울 구로역 나인스에비뉴 이벤트홀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정준호는 "이병헌 씨와 저는 엘리트 요원으로 가장 친한 동료이자 라이벌"이라며 극중 자신의 배역을 소개했다.

정준호는 "한 여자를 두고 두 명이 갈등하는 전형적인 멜로라인도 있지만 어느 한 남자에게도 후한 점수를 주기 어려운 내용"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준호가 연기하는 진사우는 국가안전국(NSS)으로부터 현준(이병헌 분)을 제거하라는 명령을 받고 운명의 갈림길에 서게 되는 인물이다.

국가가 내린 명령과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 그리고 우정 사이에서 갈등을 겪게 된다.

정준호는 이날 "우리 드라마가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이유는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 국가라는 특수성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 이병헌 씨와 김승우 씨를 비롯해 해외에서 관심을 가지는 톱배우들이 출연하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드라마의 스토리라고 생각한다"며 "요즘 남북관계가 냉전이지만 우리 드라마가 끝날 때 쯤이면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한다. 적절한 시기에 방영되는 드라마일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

200억여 원에 달하는 제작비와 아시아와 유럽을 넘나드는 해외 로케이션을 비롯해 대규모 세트 등 초대형 스케일에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아이리스'는 남북 이데올로기의 대립과 갈등 속에서 펼쳐지는 첩보전을 다루는 블록버스터 드라마다.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탑 등이 출연한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사진 김정희기자 neptune07@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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