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견미리가 20년 만에 영화에 출연한 이유를 '김윤석' 때문이라고 밝혔다.
견미리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영화 '거북이 달린다' 제작보고회에서 "20년 전에 영화를 한 편 했는데 대형 스크린의 무서움을 느끼고 영화 출연을 안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1984년 MBC 17기 공채탤런트로 데뷔해 연기 25년차인 견미리는 '거북이 달린다'에서 시골 형사 조필성의 다섯 살 연상의 아내 역을 맡아 20년 만에 영화에 출연했다.
견미리는 "다른 영화들은 아예 거절했지만 '거북이 달린다' 감독님의 전화를 받고 상대배역이 김윤석이라고 해 시나리오를 보여달라고 했다"며 "'추격자'로 김윤석의 팬이 됐는데 '이 사람이 무슨 생각으로 연이어 형사 역을 맡을까' 하는 궁금증에 시나리오를 봤다. 그 후 (극중) 남편이 너무 마음에 들어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캐스팅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견미리는 김윤석과의 연기호흡에 대해 "따로 호흡을 맞추는 것이 필요없이 그냥 20년 같이 산 부부처럼 편하게 연기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윤석은 "내 아내에게 시나리오를 보여주니 아내 역할로 견미리 씨를 추천하더라"며 "감독에게 전하니 감독도 같은 생각이어서 그때부터 (감독이) 섭외에 들어갔다"고 견미리 섭외 배경을 전했다.
'거북이 달린다'는 충청도 시골마을 형사 조필성(김윤석 분)과 신출귀몰하는 탈주범 송기태(정경호 분)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그린 영화로 6월11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사진 김정희기자 neptune07@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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