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이 숨겨놨던 '애교 본능'을 발산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양봉순(이혜영 분)은 준혁(최철호 분)과 '늦깎이 애정행각'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았다.
봉순은 준혁과 대화를 나누던 도중 우연찮게 준혁의 무릎에 앉게 됐고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눈빛이 흔들렸다. 이로 인해 애지중지하던 아들 혁찬이를 서둘러 재우는 상황까지 펼쳐졌다.

다음날 아침 상다리가 부러지도록 진수성찬을 차린 양봉순은 남자들의 몸에 좋다는 장어와 인삼 무침 등을 준비, 준혁의 입에 직접 넣어주는 등 절정의 닭살 애교를 펼쳤다. 두 사람의 애교를 처음 보게 된 아들 혁찬이 당황할 정도였다.
두 사람은 혁찬이의 가벼운 항변에도 아랑곳없이 서로를 쳐다보며 뜨거운 눈길을 주고받아 보는 사람들을 즐겁게 했다.
그동안 지애에 대한 미련을 가졌던 남편 준혁 덕분에 홀로 외로운 마음을 달래야했던 봉순에게 찾아온 뒤늦은 사랑에 시청자들은 환호를 보내고 있다.
또 그동안 갈등 관계로만 치달았던 지애(김남주 분)와 회장님의 문상에 함께 하는 등 화해의 조짐을 보여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시청자들은 '드디어 봉순이에게도 봄날이 온 것 같아서 기쁘기만 하다. 불륜으로 인해 이혼 위기에까지 이른 지애와 달수 부부를 보면서 뒤늦게 사랑을 깨닫게 된 봉순-준혁 부부의 사랑이 더욱 부럽기만 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오늘(19일) 방송될 마지막 20회 분에서는 봉순이와 준혁의 깊어지는 사랑, 그리고 봉순이의 닭살 애교가 빛을 발하게 될 전망이다. 봉순이와 준혁 부부를 위기에 빠뜨린 김이사 부부의 결말 또한 시청자들에게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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