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LG전이 역대 최장시간 기록을 세웠다.
이날 경기는 오후 6시31분부터 시작해 하루를 넘겨 다음날인 22일 0시 29분에 종료됐다. 장장 5시간 58분이 걸렸다.
12회 연장까지 간 끝에 13-13 무승부를 기록하며 기록한 시간이다.
이전의 역대 최장시간 경기는 지난해 무승부 제도가 폐지되면서 생긴 '끝장 승부'에 나왔다.
지난해 9월 3일 잠실 두산-한화전에서 18회까지 가는 연장 대접전 끝에 두산이 1-0으로 승리한 가운데 5시간 51분 동안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이 기록이 6이닝이나 짧은 연장 12회 승부를 하면서도 21일 광주 KIA-LG전에서 깨진 것이다.
아울러 자정을 넘겨 이어진 '무박 2일' 경기는 4번째로 기록됐다. 지난해 2차례 있었으며 지난 12일 잠실 LG-SK(연장 12회), 그리고 이날 경기까지 추가돼 프로 야구 28년 사상 모두 4차례가 기록됐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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