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가 하필이면 4점 차 승리를 거두는 바람에 임창용(33)에게 등판 기회가 돌아오지 않았다.
야쿠르트는 28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인터리그 2차전에서 선발 다테야마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다나카의 투런홈런 등으로 4-0 완승을 거뒀다. 전날 경기서 시즌 15세이브를 올렸던 '수호신' 임창용은 점수 차 때문에 '미스터 제로'의 뱀직구를 과시할 일 없이 불펜에서 팀 승리를 지켜봐야 했다.
2연승을 올린 야쿠르트는 25승 17패로 센트럴리그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선두 요미우리가 이날 소프트뱅크전에서 이겨 승차는 여전히 3.5게임 차.
야쿠르트는 다테야마가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내려간 뒤 오시모토와 이가라시가 8, 9회 1이닝씩을 나눠맡아 깔끔하게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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