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가 크게 이기면서 마무리 임창용(33)은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야쿠르트는 31일 지바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지바롯데와의 인터리그(센트럴-퍼시픽 교류전) 2차전에서 7-1로 승리, 전날 패배(3-6)를 설욕했다. 중반 대량 득점을 해 여유 있는 리드를 해나감으로써 팀의 마무리투수 임창용에게는 등판 기회가 돌아오지 않았다.
야쿠르트는 선발 가와시마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뒤 마쓰오카, 하기와라가 8, 9회 1이닝씩을 나눠맡아 경기를 끝냈다.
임창용은 지난 27일 오릭스전에서 시즌 15세이브를 올린 뒤 4일(3게임) 동안 개점 휴업 상태로 보냈다. 이 사이 히로시마의 나가카와가 31일 라쿠텐전에서 세이브를 추가, 15세이브로 임창용과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공동선두를 이뤘다. 어쨌든 임창용은 5월까지 20경기(20.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채 6월을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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