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확정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8천만 파운드(약 1천644억원)에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허락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축구 사상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해 여름 '호날두가 맨유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가느냐 마느냐'에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됐고, 레알 마드리드는 사상최고액의 이적료를 베팅하며 열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행은 무산됐고, 맨유와의 관계만 소원해지는 결과를 낳았다.
호날두는 결국 맨유에 충성을 맹세하며 잔류를 결정지었지만, 간간이 레알 마드리드 입단에 대한 희망을 내비쳐 아직 끝나지 않은 일임을 내비치기도 했다.
호날두는 2008-2009시즌을 맨유 유니폼을 입고 잘 뛰었지만 다시 이적을 결심한 데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결정적이었다. 이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에 패하자 호날두는 퍼거슨 감독의 전술 등을 비난하며 맨유와 등을 돌리는 행동을 보여왔다.
지난해 여름부터 시작된 긴 줄다리기가 근 1년이 다 돼 11일 드디어 종지부를 찍은 것이다.
한편 지난 9일 카카의 이적을 성사시킨 레알 마드리드는 카카와 호날두라는 현존 최고의 선수 2명을 보유하며 새로운 비상을 시작하게 됐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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