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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장동건 선배와 비교, 두려움 떨쳐냈다"


MBC 새 주말기획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 출연하는 현빈이 드라마을 촬영하면서 장동건과의 비교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버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현빈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빈은 영화에서 장동건이 연기했던 동수 역을 맡아 드라마 방영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빈은 비교에 대한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 "장동건 선배님과 비교를 많이 하실 것이다. 9년 전에 '친구'라는 이런 작품을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 저에게 기회가 주어졌고 많은 반대를 무릅쓰고 이 작품을 했다. 힘들게 촬영을 하면서 단 한 번도 '이 작품을 왜 택했을까' 하는 후회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현빈은 "촬영을 하면서 비교대상에 대한 두려움이 점점 없어졌다. 걱정도 되지 않는다. 동수라는 캐릭터를 지금의 10대, 20대들은 잘 모를 수도 있다. 저희가 찍은 드라마가 그 분들 머릿속에 첫번째 '친구'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현빈은 영화의 주인공이었던 장동건 역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빈은 "장동건 선배가 많이 믿어주셔서 그런지 특별히 주문하기보다 감독님 잘 따르라고 하셨다. 늘 응원을 해준다. 얼마전 촬영장 다녀갔는데 옛날 생각난다며 흐뭇해하시더라"고 말했다.

현빈은 "하루는 장동건 선배와 통화를 했는데 뜬금없이 사투리를 하라고 하더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 방송에서 보라며 끊었다"며 장동건과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드라마 '친구'는 지난 1월 28일 부산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으며, 사전제작을 목표로 막바지 촬영 중이다. 드라마에서는 부산에서 태어난 동갑내기 4명의 친구 동수, 준석, 상택, 중호의 이야기와 함께 레인보우 멤버 진숙, 은지, 성애의 캐릭터가 더해진다.

현빈이 영화 속에서 장동건이 맡았던 동수 역을, 김민준이 유오성이 연기한 준석 역을 맡았다. 서도영은 상택 역, 왕지혜는 진숙 역, 신인배우 이시언이 중호 역을 각각 연기한다.

현빈, 김민준, 서도영, 왕지혜, 이시언, 정유미, 배그린 등이 출연하는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오는 27일 MBC를 통해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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