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문세가 마이클 잭슨의 사망 소식을 접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문세는 26일 오전 자신이 진행하는 MBC 라디오 FM4U '오늘아침, 이문세입니다'를 통해 "일어나자마자 들은 첫 소식이 마이클 잭슨의 사망 소식이었다. 너무나 깜짝 놀랐다. 58년생 개띠인 그가 간밤에 세상 떠나다니"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문세는 이어 "팝 역사상 최고의 아티스트, 다사다난했던 마이클 잭슨의 영광이 사라지고 있다"며 "최근에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떠난다"고 허한 마음을 전했다.

10년 전인 1999년 6월 25일 마이클 잭슨의 내한공연에 친구들과 함께 갔던 기억을 떠올린 이문세는 보이즈 투멘, 바네사 메이, 여명도 왔었다고 추억한 뒤 "5시간 넘게 멋진 공연 한 기억이 있는데, 10년이 흐른 오늘 아침 그의 사망 소식을 전하게 되네요. 세상이 그렇군요"라고 거듭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문세는 "큰 별이 떠나 쓸쓸하고 마음이 퀭하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고인의 음악을 듣겠다"며 고인의 '유 아 낫 얼론(You're not alone)', 잭슨파이브 시절 명곡인 '아일 비 데어(I'll be there)' 등을 선곡해 방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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