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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2게임 연속 무안타 부진…요미우리는 3연패


야쿠르트 대패해 임창용-이혜천 등판 못해

이승엽(33, 요미우리)이 2경기 연속 무안타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승엽은 7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홈 경기에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5타석 4타수 무안타 1볼넷에 삼진을 3개나 당했다.

지난 5일 주니치전에서도 4타수 무안타(3삼진)에 그쳤던 이승엽은 2경기 내리 안타 하나 치지 못하는 무기력한 타격을 하면서 시즌 타율이 2할4푼9리로 떨어졌다.

요미우리는 4-5로 역전패를 당하며 최근 3연패에 빠졌다.

이승엽은 1-1 동점이던 1회말 2사 1, 2루의 좋은 기회에서 첫 타석을 맞아 요코하마 좌완 선발 요시미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끌고갔으나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2-2 동점이던 3회말 두번째 타석에서도 이승엽은 무사 1,2루의 득점기회를 맞았으나 요시미의 낮게 떨어지는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5회말에는 1사 후 구원투수 이시이로부터 볼넷을 얻어 1루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승엽은 7회말 또 다른 구원투수인 좌완 가토에게 삼진을 당했고, 9회말에도 요코하마 마무리투수 야마구치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고개를 떨꿨다.

한편 야쿠르트는 주니치에 1-12로 대패했고, 마무리 임창용은 물론 중간계투 이혜천도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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