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둥이' 싸이가 '표창둥이' 싸이로 거듭나고 있어 화제다.
오는 10일 춘천에서 열리는 '육군 군악연주회'에서 육군 참모총장 표창을 받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싸이가 그 간 무려 4개의 표창을 수여받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싸이는 이미 기무사령관 표창과 근무지원단장 표창 등 4개의 표창을 받은 데 이어 전역 하루 전인 오는 10일에는 육군 참모총장 표창을 받게 돼 총 5개의 표창을 받는 영광의 주인공이 된다. 이 밖에도 한 개의 표창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는 게 관계자의 귀띔이다.

싸이는 복무 기간 중 '위문열차' 등 다수의 공연을 통해 군의 사기를 높이고 육군 홍보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다수의 표창을 수여받았다.
한 관계자는 "연예병사로 보직이 변경된 박재상 병장은 올초부터 정기 군악연주회는 물론 군에서 개최한 각종 행사에 총 56회나 참여한 공로가 인정됐다"고 밝혔다.
싸이는 지난 2003년 1월부터 산업기능요원으로 35개월간 군복무를 마친 뒤 부실복무 판정을 받고 지난 2007년 12월17일 재입대해 육군 52사단에서 근무하다가 올 1월부터 국방부 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 연예병사로 복무했다.
한편 싸이는 11일 제대 후 당분간 가족들과 여행을 떠나는 등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뒤 가요계 컴백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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