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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14년만에 최소 경기 500만 관중 돌파


역대 최초로 2년 연속 500만 관중 돌파, 그리고 1995년 이후 14년만에 최소경기 500만 관중 돌파가 28일 달성됐다.

지난해 481경기를 치렀던 9월 26일 500만 관중을 기록했던 프로야구가 올 시즌에는 27일까지 전체 532경기 중 453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총 관중 499만3천897명을 기록해(경기당 평균 1만1천24명) 500만 관중에 6천103명만을 남겨놓은 상태였다.

사실 27일 500만 관중 돌파가 이뤄질 수도 있었지만 전국적으로 내린 비로 인해 야구장을 찾은 관중수가 예상보다 줄어들면서 대기록 경신을 하루 늦추게 됐다.

하지만 하루 뒤인 28일 대기록은 어김없이 세워졌다.

이날 잠실(두산-KIA) 경기는 지난 1997년 이후 12년 만에 잠실 주중 만원관중 기록을 내면서 3만500명의 구름 관중이 몰렸다.

또 사직(롯데-히어로즈)구장은 1만8천313명, 대구(삼성-SK) 8천552명, 대전(한화-LG) 3천204명 등 4개 구장을 합해 총 6만659명이 야구장을 찾으면서 올 시즌 전체 관중은 28일 현재 505만4천556명이 됐다.

지난 4월 4일 개막한 2009 프로야구는 4개 구장에서 총 9만6천800명이 입장해 역대 개막전 최초로 전 구장 매진을 기록하며 출발부터 관중 흥행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어 어린이날에도 8만3천500명이 입장해 어린이날 최초로 전구장 매진을 기록하는 등 역대 처음으로 한 시즌에 전 구장 매진을 두 차례 기록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 8월 2일 378경기만에 3년 연속 400만 관중을 돌파했던 2009 프로야구는 장마철과 8월 무더위를 지나면서 관중이 감소하곤 했던 예년과 달리 각 팀의 치열한 순위 싸움과 각 구단의 다양한 마케팅으로 인해 관중 증가세에 가속도를 붙여가고 있다.

한편, 2009 프로야구는 남은 75경기에서 35만1천818명(경기당 평균 4천690명) 이상이 입장하게 되면 지난 1995년에 기록했던 540만6천374명을 넘어서는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도 세우게 된다.

조이뉴스24 /잠실=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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