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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뚫고 하이킥', 오늘(7일) 첫방 관전 포인트는


MBC가 야심차게 준비한 새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 신드롬을 일으키며 화제가 됐던 전작 '거침없이 하이킥'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붕뚫고 하이킥'은 지난 2007년 큰 인기를 모았던 '거침없이 하이킥'의 김병욱 PD와 제작진이 2년만에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특히 '거침없이 하이킥'의 '야동순재'로 불리며 인기를 이끌었던 이순재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는 것을 비롯해 김혜성 등 당시 출연진들이 대거 카메오 출연을 약속하는 등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붕뚫고 하이킥'은 강원도 깊은 산골에서 화전을 일구며 아빠와 살던 스무 두 살 신세경과 아홉 살의 서신애가 서울로 상경해 겪게 되는 성장 드라마이자 유쾌한 코미디다.

제작진은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로 서사 중심의 이야기 전개, 배우와 캐릭터, 극중 아역들의 연기 대결을 꼽았다.

김병욱 PD가 전작에서는 캐릭터에 먼저 공을 들였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이야기를 먼저 시작한다. 억지 상황과 웃음이 아니라,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코미디를 녹일 예정이다.

배우와 새롭게 선보일 캐릭터도 드라마의 기대감을 더해주고 있다.

무엇보다 이순재와 노년의 사랑을 펼쳐보일 김자옥, 첫 시트콤에 도전하는 정보석과 오현경의 연기 변신이 기대된다.

여기에 정일우와 김혜성, 김범, 박민영 등 수많은 신세대 스타들을 탄생시켰던 '거침없이 하이킥'의 계보를 이어받아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 지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제작진은 아역스타 서신애와 진지희의 개성 강한 연기 대결도 놓칠 수 없는 백미로 꼽았다.

이영철 작가는 제작발표회에서 "아역인 신신애(서신애 분)와 정해리(진지희 분) 두 소녀가 펼쳐낼 선악구도를 관심있게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서신애는 산골에서 서울로 올라온 아이로, 현대 문명에 대한 객관적이고 직설적인 비판을 내놓을 예정. 여기에 순재의 외손녀 정해리는 외모에 불만 많고 질투심 많은 아이로, 서신애와 선악 대결(?) 구도를 형성하게 된다.

김병욱 PD는 "'지붕뚫고 하이킥'은 복고풍이다. 식모가 나온다는 설정도 그렇고 신파가 있고 성장에 관한 이야기라는 점에서 굉장히 이야기가 핫하다"고 말했다.

김 PD는 "희극과 비극은 손바닥 하나 차이라고 생각한다. 지독한 비극은 동시에 희극이다. '지붕뚫고 하이킥'에는 비극과 희극의 접점이 있다. 거기서 느껴지는 페이소스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BC 새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 전작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오늘(7일) 저녁 그 베일을 벗는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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