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희 "주드 로 사인받아 가장 행복"

배우 이천희가 헐리우드 스타 주드 로에게 사인을 받은 특이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천희는 22일 오후 2시 서울 목동SBS에서 진행된 SBS 드라마 '그대웃어요' 제작발표회에서 최근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배우 주드 로에게 사인을 받은 순간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천희는 "'패밀리가 떴다'를 끝내고 영국 여행을 갔었다"며 "영국에서 주드 로가 출연하는 '햄릿' 공연을 본 후 너무 감동을 받아 주드 로가 나올 때까지 공연장 앞에서 기다렸다"고 말했다.

이어 "팬 200~300명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주드 로가 나오자마자 '사인 플리즈'라고 소리쳤다"며 "내 키가 커서 주드 로가 나를 발견하고 사인을 해주고 갔다. 그때가 최근에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천희는 새 주말드라마 '그대웃어요'에서 유쾌하고 장난기 넘치지만 속없이 착한 프로골퍼 지망생 서성준 역을 맡았다.

MBC 드라마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이태곤 PD와 문희정 작가 콤비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그대웃어요'는 가치관과 삶의 방식이 다른 두 가족이 화해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담아낸다. 오는 26일부터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