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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실-명성황후-천추태후는 누구? 지금은 '역사 공부 중'


스크린과 TV브라운관을 수놓는 실존 인물들의 활약에 일반 대중들의 역사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드라마와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역사 속 인물들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면서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며 기대치 않은 순작용을 일으키고 있다.

먼저 40%대 시청률로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국민드라마'로 우뚝 선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은 연일 등장 인물들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실존 인물들이 벌이는 흥미진진한 캐릭터의 향연으로 인기를 견인 중인 '선덕여왕'은 극중 등장 인물들의 역사 속 기록과 비교해 보는 쏠쏠한 재미를 준다.

특히 고현정이 연기하는 '미실'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신라시대 인물로, 제작진은 미실을 드라마 전면에 내세우며 최고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동명의 소설 또한 베스트셀러 순위에 재진입했을 정도. 여기에 선덕여왕, 김유신, 김춘추 등 당대를 수 놓았던 영웅호걸들의 행적과 나이, 삶의 궤적 등에 대한 관심도 높다.

지난주 대단원의 막을 내린 '천추태후' 역시 고려시대 여걸을 주인공으로 해 많은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지난주 마지막회가 방송되면서 천추태후가 쌓은 업적과 그와 동시대를 살았던 강감찬 등 실존 인물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기도 했다. 여기에 천추태후가 낳은 아들 '진'이 훗날 금나라의 태조가 되었다는 극중 설명에도 많은 시청자들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수애와 조승우가 주연한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개봉과 함께 명성황후도 새롭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조선의 마지막 국모 명성황후의 사랑이라는 허구적 소재를 실제 역사에 가미한 팩션물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명성황후에 대한 재해석으로 논란의 불씨를 일으키며 그에 따른 화제도 높아지고 있다.

드라마와 뮤지컬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다뤄져 왔지만, 매번 권력의 중심에서 선 인물로 묘사되어 왔던 명성황후에 대해 이번 영화에서는 여자이자 진취적이고 능동적인 인물로 새롭게 해석했다.

특히 실제로 암살 위험에 밤늦게까지 잠을 이루지 않은 채 독서에 매진했던 고종 황제와 명성황후, 그리고 일본의 왜곡에 의해 국내에조차 유약했던 왕으로 알려진 고종이 사실은 외교에 관심이 많았고 혜안이 뛰어난 명군이었다는 점 등 기존과는 다른 묘사가 눈길을 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다시 생명을 얻은 역사 속 인물들의 매력에 지금 대중들은 '열공 모드'에 빠져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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