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배우 존 쿠삭이 지구 종말을 앞두고 무엇을 할 지에 대한 질문에 재미 있는 답을 내놨다.
존 쿠삭은 30일 오후 3시30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극장에서 열린 영화 '2012' 기자간담회에서 "만약 세계 종말이 하루 이틀 남았다면 바(bar)로 바로 직행할 것 같다"고 말했다.

존 쿠삭은 이에 대한 질문에 "그 이상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물론 가족들과도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며 "이 영화는 그렇게 심오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이렇게 한정된 시간이 주어진다면 누구와 함께 보낼 것인가라는 철학적이고 우주적인 질문들 앞에서 관객들도 생각을 해봤으면 한다"고 했다.
존 쿠삭은 또 극중 지구 종말을 피해 우주선을 제작해 탑승권을 고가에 파는 것에 대해서는 "탑승권이 10억 유로나 하기 때문에 나같은 배우가 감당하기 힘든 비용"이라고 밝혔다.
이에 제작자인 헤롤드 클로저는 "존 쿠삭이 이제까지 문화예술계에 공헌한 바를 생각했을 때 충분한 자격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콘에어', '존 말코비치 되기', '세렌디피티', '1408' 등으로 잘 알려진 존 쿠삭은 이번 영화 '2012'에서 인류 멸망을 앞두고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소설가 잭슨 커티스 역을 맡았다.
재난 블록버스터 '2012'는 '인디펜던스 데이', '투모로우'의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 작품으로 마야력,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 등을 통해 오랫동안 불거져 온 인류 멸망설을 소재로 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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