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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태영 "연애 공백 10년...인연 믿는다"


훈남 배우 기태영이 최근 10여년간 연애를 해 본 적이 없다고 깜짝 발언했다.

기태영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3층 코스모스홀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인연만들기'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기태영은 "여자를 만나본 건 한 번 밖에 없다. 촬영장에서도 적극적인 편이 아니라 친해지는데 오래 걸린다. 고등학교 때 연애를 2, 3년 한 뒤로 연애를 하지 못했다. 연애 공백이 10년이 된다"고 털어놨다.

기태영은 "여자를 밝히지는 않지만 특별히 싫어하는 것도 아니다. 연기를 하면서 다른데 신경을 잘 못쓰는 편이라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기태영은 이상형에 대해 "4차원적인 이야기지만 영혼이 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직업과 나이 같은 것에 상관없이 영혼이 통해야 한다. 느낌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태영은 또 "인연을 믿는다. 첫눈에 반하는 스타일은 아니고 만남을 갖고 서로 알면서 친해지는 스타일이다. 결혼을 빨리 하고 싶었는데 그게 쉽게 안 되더라. 30대 중반에는 결혼을 하고 싶다"고 했다.

드라마 '인연만들기'를 통해 첫 주연을 맡은 소감도 밝혔다.

기태영은 "사실 첫 주연에 대한 부담감이 없다. 우리 드라마에 신인들이 많은데 아마 신인들의 결정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착하고 밝고 통통 튀는 드라마니깐 잘 될 것 같다. 열심히 찍고 있으니깐 열정을 봐줬으면 좋겠고 시청률에 연연해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인연만들기'는 현고운 작가가 쓴 로맨스 소설 '인연 찾기'와 '운명 사랑하기'를 하나의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으로 결혼에는 전혀 관심 없는 남자와 외국인 애인과 결혼하기 위해 한국에 온 여자가 '정혼'으로 엮이며 벌이는 다양한 사건들을 경쾌하게 담는다.

유진과 기태영, 류상욱, 김정난, 변우민, 정석원 등이 출연하며 오는 10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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