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드라마 '히어로'(가제)의 김민정이 2004년 영화 '발레교습소' 이후 5년 만에 호흡을 맞추게 된 이준기와의 특별한(?) 약속을 공개했다.
김민정은 극중 고집스런 준법정신과 책임감으로 똘똘 뭉친 맹렬 여형사 주재인 역을 맡아 거침없이 당찬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민정은 "1년 전 준기가 시놉시스를 건네주며 작품을 같이 하게 되면 좋을 것 같다고 했었다. 배우들끼리 서로 친해도 같이 작품을 하는 경우가 힘든데, 그런 준기의 세심한 마음이 너무 고마웠다"며 "하지만 그 당시 다른 작품이 예정되어 있어 아쉬운 마음이 들었었는데 이렇게 인연이 닿아 함께 작업을 하게 되어 무척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민정은 "이번 작품을 하게 돼 준기랑 만났을 때 사고 한 번 제대로 쳐서 '히어로' 대박나게 만들자고 다짐 했었다"고 이준기와의 약속을 공개했다.
김민정은 또 "준기는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친구이고 촬영 현장에서도 항상 밝고 재미있게 해주는 스타일이다. 때문에 극중 여형사라는 캐릭터도 맘에 들었지만 준기가 같이 해보자고 했던 작품이었기에 작품이 더 끌리기도 했다"고 귀띔했다.
'히어로' 제작사 관계자는 "탄탄한 연기력과 뛰어난 캐릭터 분석력으로 매 작품마다 자신이 맡은 배역과 하나가 되어 섬세한 명연기를 펼치는 김민정, 이준기 두 배우의 만남이 드라마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맨땅에 헤딩' 후속으로 내달 11일 방영될 MBC '히어로'는 KBS 2TV '아이리스' SBS '미남이시네요'와 함께 지상파 3사 수목 드라마의 빅뱅을 예고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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