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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행' 감독 "한석규 연기 매순간 놀라워"


영화 '백야행'의 박신우 감독이 주연배우인 한석규, 손예진, 고수를 극찬했다.

박신우 감독은 10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CGV극장에서 열린 영화 '백야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박신우 감독은 "한석규 선배는 연기하는 기계처럼 연기가 몸에 체득이 돼있다"며 "순간의 느낌도 완벽하게 구현해서 내가 연기에 대해 주문할 필요가 없었고 매순간 놀라웠다"고 높이 평가했다.

박 감독은 이어 "손예진은 순간 집중력이 강한 배우"라며 "편하게 농담을 하다가도 촬영에 들어간 순간 미호가 되는 집중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고수에 대해서는 "연기하는 것이 아닌 그냥 요한이 된다"며 "'백야행' 촬영을 하며 실제로 집 밖에 거의 안나가고 현장에서도 말수가 적어지더라. 요한 자체가 돼버렸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백야행'은 두 남녀의 슬픈 운명과 이들을 쫓는 형사의 미스터리 스릴러로 오는 19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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