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WBC 한국전 수모... 우쓰미, "복수하겠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좌완 우쓰미 데쓰야(27)가 한국에 복수를 선언했다. 올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의 수모를 모조리 되갚겠다는 각오다.

'스포니치' 등 일본 언론은 지난 12일 KIA와의 '한-일 클럽 챔피언십'에 대비해 훈련 중인 우쓰미와의 인터뷰를 싣고, 오는 14일 나가사키에서 열리는 KIA전에서 우쓰미가 복수를 다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캐치볼과 가벼운 러닝 등으로 이날 훈련을 모두 마친 우쓰미는 "현재 몸상태는 괜찮다"며 "KIA라는 팀은 잘 모르지만, 내가 해야 할 일을 확실히 해내고 싶다. 요미우리를 대표해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우쓰미는 지난 3월 20일 WBC 2라운드 한국-일본의 1위 결정전에서 선발등판했지만, 이용규에게 머리를 직격하는 공을 던지는 등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2.2이닝 3피안타 1실점한 뒤 조기 강판당했다.

우쓰미는 당시 상황에 대해 "그 때는 너무 긴장했었을 뿐이다. (한국팀이 강하다는) 인상은 없었다. 이번에 좋은 모습을 보여 결말을 짓고 싶다. 복수랄까... 그런 느낌이다"고 전의를 다졌다.

현재 우쓰미는 요미우리의 선발로 내정된 곤잘레스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등판 예정돼 있다. 또 다른 용병 선발요원 오비스포는 우쓰미의 뒤를 책임질 전망이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WBC 한국전 수모... 우쓰미, "복수하겠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