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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린스컴, NL 사이영상 2연패...카펜터 2위


팀 린스컴(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성에 성공했다.

린스컴은 20일 발표된 미국 야구기자협회 투표 결과 강력한 경쟁자들인 크리스 카펜터와 애덤 웨인라이트(이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상을 받는 영예를 누렸다.

린스컴은 1위표 11표 등 총점 100점을 얻었고 카펜터가 94점으로 2위, 웨인라이트가 90점으로 3위에 그쳤다.

웨인라이트는 1위표 12표를 받아 린스컴을 앞섰지만 2위표를 5표 받는데 그쳐 2위표 12표를 받은 린스컴에 영광을 넘겨 주었다. 대신 웨인라이트는 3위표를 15표나 받았다.

카펜터는 1위표에서 9표를 받았고 2위표 14표, 3위표 7표를 받았다.

린스컴은 올시즌 15승7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했으며 카펜터는 17승4패에 평균자책점 2.24를, 웨인라이트는 19승8패에 평균자책점 2.63을 각각 기록했다.

린스컴은 승수에서는 두 투수 모두에게 뒤지고 평균자책점은 카펜터에 뒤졌지만 탈삼진(261개)과 완투(4경기)에서 올해 내셔널리그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카펜터는 완투 세 경기에 탈삼진 144개, 웨인라이트는 완투 한 경기에 탈삼진 212개를 기록했다.

거기에다 린스컴은 퀄리티스타트(선발로 등판해 6이닝 이상을 3자책점 이하로 막는 것) 26회로 리그 최다를 기록했고 8이닝 이상을 무자책점으로 넘긴 경기도 7차례로 최다를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잭 그레인키(캔자스시티 로열스)는 다섯 경기에서 8이닝 이상을 무자책점으로 막아냈다.

이로써 린스컴은 1999년부터 2002년까지 4년 연속 사이영상을 수상한 랜디 존슨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사이영상을 수상한 투수가 됐다.

또 린스컴은 올시즌 15승7패의 성적으로 사이영상을 받아 선발 투수로는 13승으로 상을 받은 페르난도 발렌수엘라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은 승수로 사이영상을 수상한 투수가 됐다.

하지만 발렌수엘라가 사이영상을 받은 1981년은 파업으로 시즌이 단축됐고 당시 소속팀 LA 다저스는 110경기 밖에 치르지 않았다. 실질적으로는 린스컴이 최소 승수로 사이영상을 받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10순위 1라운드 지명을 받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린스컴은 2007년 메이저리그에 올라 24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승5패 평균자책점 4.00의 평범한 성적을 올렸다.

그러나 2008년 18승5패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하며 사이영상을 받았고 올해도 시즌 초반 불안한 모습을 딛고 사이영상 2연패에 성공했다.

린스컴은 지난해 탈삼진 265개로 내셔널리그 1위에 오른데 이어 올해도 탈삼진 1위를 차지해 자이언츠 소속 선수로는 1907년과 1908년 탈삼진왕에 오른 크리스티 매튜슨에 이어 처음으로 2년 연속 리그 탈삼진왕에 오른 투수가 되기도 했다.

조이뉴스24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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