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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아베, "요미우리에 뼈를 묻고 싶다"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이를 행사하지 않고 팀 잔류를 선언했던 요미우리 포수 아베 신노스케(30)가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아베는 지난 25일 요미우리 구단 사무실에서 가진 계약경신 교섭에서 계약기간 4년(3년+옵션 1년)에 연봉변동제를 제안한 구단측의 조건에 수긍하며 계속 요미우리의 안방을 지키게 됐다.

아베의 내년 연봉은 올해보다 8천만엔 인상된 3억5천만엔. 또 연봉변동제에 따라 기본 3억5천만엔에 매년 성적에 따라 연봉액이 달라지게 됐다. 4년째 계약 여부는 구단이 선택권을 가진다.

아베는 올 시즌 32홈런을 기록하며 팀내 홈런왕에 올랐고, 타율 역시 2할9푼3리에 달해 공격형 포수의 진가를 보여줬다. 주장으로서 선수단을 잘 통솔했고 일본시리즈 우승까지 견인해 MVP까지 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아베는 이미 지난 14일 KIA와의 '한일 클럽챔피언십'이 끝난 후 FA를 행사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아베는 "요미우리에서 나를 잡아줬고, 또 활약했기에 지금처럼 될 수 있었다. 요미우리에 뼈를 묻을 각오로 임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베는 "가장 신경이 쓰인 부분은 연봉변동제다. 프로로서 (성적으로 연봉이 연동되기보다는) 1년으로 승부를 보는 게 좋다고 본다"고 다소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내년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공격 부분에서는 타율 3할에 30홈런이다. 포수로서는 올해 팀 평균자책점이 2점대였기 때문에 내년에도 그 정도 성적을 내기 위해 투수들을 잘 리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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