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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남미 최대 영화제서 특별상 수상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가 해외영화제에서 연이어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쾌재를 부르고 있다.

'마더'는 최근 남미 최대인 아르헨티나 마르델플라타 영화제에서 특별상인 시그니스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마르델플라타 영화제는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유일한 경쟁 영화제이며 시그니스상은 세계가톨릭커뮤니케이션협회가 주관하는 상으로 '국제경쟁부문 중 최고영화상'이다.

영화제 측은 "아들을 보호하겠다고 마음먹은 어머니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탐색하는 완전한 작품"이라며 "여러 장르의 풍부한 표현적인 측면을 뛰어나게 담고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마더'는 내년 봄 브라질과 멕시코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어 이번 수상으로 라틴 아메리카 지역 관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더'는 이밖에도 내년 3월 개최될 미국독립영화협회 주관의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의 최우수 외국영화상 5개 후보작 중 하나에 선정되기도 해 국제적으로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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