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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따다줘' 최정원, 코믹 연기 원맨쇼 '기대만발'


SBS 새월화드라마 '별을 따다줘' 최정원의 능청 코믹 연기가 웃음을 선사했다.

'별을 따다줘'는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뛰어다니는 여주인공 진빨강(최정원 분)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가족이란 관계를 되짚어 보는 드라마다.

4일 방송된 '별을 따다줘' 첫방송에서는 매사에 사고를 치는 진빨강(최정원 분)와 피도 눈물도 없는 냉철한 변호사 강하(김지훈 분)의 대조적인 캐릭터가 그려졌다.

무지개 내과의 다섯 형제 중 첫째 빨강은 조건 좋은 남자와의 결혼을 꿈꾸는 보험사 직원으로, 카드사 직원에게 쫓기는 처지다. 몇 년전 보험사에 입사했다가 회사 변호사인 강하에게 한 눈에 반해 짝사랑을 시작했다.

빨강은 넘어진 것을 핑계로 강하 품에 안기기도 하고, 그가 다니는 헬스장을 일부러 끊어 미행하는 등 코믹한 모습을 보였다. 빨강은 또 입주 가정부를 구한다는 강하의 이야기를 듣고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 가정부로 들어가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여기에 모든 조건을 다 갖춘 강하의 애인 재영(채영인 분)과 빨강의 팀장이자 강하의 동생인 준하(신동욱 분) 등이 흥미진진한 사각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가문의 영광' 등 착한 드라마로 호평을 받았던 정지우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도 시끌벅적한 빨강네 가족을 비롯해 등장인물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며 착한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케했다.

시끌벅적한 빨강네 가족들의 좌충우돌 일상도 드라마의 재미를 더했다. 아이들을 입양해서 제 자식처럼 키우는 빨강네 부모와 화장실을 서로 이용하겠다고 다투거나 빨강의 명품 스타킹을 잘라놓는 동생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극 말미에는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가장이 되는 빨강이 다섯 동생들을 데리고 강하네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앞으로의 내용 전개와 캐릭터 변화에 대한 흥미를 자아냈다.

이날 방송 후 시청자들은 드라마에 대한 호평을 보내면서도 코믹 열연을 펼친 최정원의 연기에 대해서는 엇갈린 평가를 내놓았다.

시청자들은 '밝고 톡톡 튀는 진빨강 캐릭터에 최정원이 딱이다'는 의견과 '보는 내내 빨강 캐릭터를 연기하는 최정원의 연기가 너무 오버스러웠다. 캐릭터 변화와 함께 어떤 연기변신을 보일지 기대된다'는 의견을 보였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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