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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영부인 만나 김치대담 나누고파"(인터뷰)


"우리 김치의 우수성을 많은 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요."

배우 김정은이 김윤옥 영부인과 만나 김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정은은 새 영화 '식객 : 김치전쟁'의 개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 김치를 더 널리 알리기 위해 정치권의 인식이 필요할 것 같다. 될 수 있다면 영부인과 김치에 대해 맛을 보고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에서 일본에서 자란 천재적 요리사 '장은' 역을 맡아 냉철한 변신을 꾀한 김정은은 영화를 촬영하며 우리 음식의 소중함을 깊이 느꼈다고 한다.

"극중에서 '성찬'(진구 분)이 만드는 음식은 정말 소박하고 우리 주변에 가까이 있는 것들이에요. 아주 평범한 요리인데도 식감과 식욕을 자극하는 그런 우리 음식이죠. 제 요리는 상상의 여지를 남기는 그런 것이고요. 영화를 보시면 아마 침이 꼴깍 넘어갈걸요."

'식객 : 김치전쟁'은 전세계 순방 중 일본을 방문한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치와 불고기를 대접받고 그 맛에 감탄하지만, 일본 수상으로부터 "이것은 김치와 불고기가 아닌 일본 음식 기무치와 야끼니꾸다"라는 도발적인 대답을 듣는데서 출발한다.

우리 김치의 다양함과 우수성을 영화 속에서 녹여낸 '식객 : 김치전쟁'을 통해 김정은은 "우리 민족이 가진 것은 잘 지켜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김치와 한국요리는 고급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어요. 우리 김치를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마케팅과 노력이 필요해요. 식재료의 원맛을 살리고, 다각화된 전략을 통해 세계적인 음식으로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이번 영화를 일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요. 그네들도 아주 좋아할 것 같아요. 영화를 더 많은 국가에 수출해서 한국 음식을 더 잘 알려주고 싶어요. 특히 정치하시는 분들이 이 영화를 보고 우리 음식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주시길 바래요."

영화 '식객 : 김치전쟁'을 통해 우리 음식의 전도사로 거듭난 김정은이 연기한 천재 쉐프 '장은'의 모습은 오는 28일 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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