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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신' 원작자 "드라마 속 러브라인, 문제 없다"


KBS 2TV 월화드라마 '공부의 신'의 원작인 일본만화 '드래곤 자쿠라'의 저자 미타 노리후사가 드라마적인 요소가 강화되고 있는 것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미타 노리후사는 28일 오후 1시 서울 반포동 팔래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방한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에서 방영되고 있는 '공부의 신'에 대해 언급했다.

미타 노리후사는 '공부의 신'에 대해 "일본에서 인터넷으로 실시간 보고 있는데 밝고 활기찬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며 한국판 '공부의 신'은 각각의 캐릭터를 살리면서 설명할 수 있는 신이 많은 것 같다. 캐릭터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공부의 신'이 공부에 대한 이야기 외에도 청춘들의 러브라인 등으로 일부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것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미타 노리후사는 "공부를 주제로 한 드라마지만 공부에 대한 내용에만 초점이 맞춰지면 지루해질 수 있다. 러브라인 등으로 청춘 드라마의 느낌을 살릴 수밖에 없다. 그러한 에피소드가 많이 들어갔고 일본에서도 마찬가지였다"고 했다.

미타 노리후사는 일등지상주의와 경쟁 조장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도 "건전한 경쟁은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것 같다. 시험을 통해 얻어지는 점수는 전원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기회와 그 성과를 보상해 주는 제도다. 일정한 룰 안에서 공평한 경쟁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제일 높은 곳을 봐야만 자기의 꿈을 펼쳐갈 수 있다. 꿈을 낮춰잡으면 성과도 작아지기 때문에 일류를 목표로 했다"고 덧붙였다.

미타 노리후사는 2003년 고단샤의 월간지 '모닝'에 드래고 자쿠라'를 연재하면서 만화가의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현대사회를 반영하는 내용과 명확한 방법론, 자기개발 등을 높게 평가하는 만화로 사회적으로 이슈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한국에서 제작된 '공부의 신' 역시 공부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2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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