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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몰카'는 호텔 직원이 핸드폰으로 기념촬영한 것


호텔 관계자, 아사다 측에 해명 및 사과

파문을 일으켰던 아사다 마오(20)의 숙소 내 '도촬(몰래카메라)' 사건이 호텔 직원의 핸드폰 기념촬영이 인터넷에 유포된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아사다 마오의 인터넷 동영상 유출 문제와 관련해 일명 '몰카' 촬영자가 아사다가 묵고 있는 호텔의 종업원이었으며, 휴대폰으로 기념 촬영을 해 개인 블로그에 올린 것이 인터넷에 유출되면서 '몰카'로 알려진 것이었다고 29일 보도했다.

아사다는 현재 전주에서 열리고 있는 피겨 4대륙 선수권 대회에 출전 중인데, 지난 25일 한국에 도착한 날 공식 숙소인 호텔 내에서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에 떠돌아 문제가 제기됐다. 일본스케이트연맹은 보안 및 선수 안전 문제를 들어 한국빙상연맹 및 호텔 측에 항의를 했고, 일본 언론들 역시 비판적인 보도를 했다.

문제가 확산되자 호텔 측은 자체 조사를 벌여 한 종업원이 특별한 의도 없이 기념촬영 식으로 아사다의 모습을 휴대폰으로 촬영해 개인 블로그에 올린 것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닛칸스포츠'는 호텔 측이 "성격이 밝은 아사다가 기념촬영 요구에 잘 응해주고 해서 찍은 것이 인터넷에 유포돼 소동이 벌어졌다"고 해명하면서 "아사다 측에 사과를 하고 이해를 구했다"고 전했다.

한국빙상연맹측에 조사를 요청했던 일본스케이트연맹 고바야시 피겨강화부장은 "대회조직위원회로부터 '이후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는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사다 마오의 '몰카'는 결국 이렇게 해프닝 선에서 마무리되는 분위기. 동계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아사다가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다보니 일본 측이 민감하게 반응한 면도 있지만, 선수 개인의 사생활 보호나 안전 측면에서 경각심을 일으킬 만한 '몰카' 해프닝이었다.

아사다는 지난 27일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점프 실수를 연발하며 3위에 그쳤고, 29일 오후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치게 된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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