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산부인과'가 첫 방송에서 리얼한 제왕절개 수술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데 이어 4일 2회 방송에서도 공감 가는 부모들의 이야기로 심금을 울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혜영(장서희 분)이 다운증후군인 아기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윤진(현영 분)에게 생명의 고귀함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 남아선호사상에 사로잡힌 산모의 시어머니에게 호통을 치는 내용, 쌍둥이 중 한 아기가 아토피성 피부염인 어린선에 걸린 아이를 낳은 부모의 안타까운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드라마를 통해 어린선이라는 피부병을 알았고, 안타까운 이야기에 몰입하고 봤다", "장서희씨가 남아선호사상에 사로잡힌 시어머니에게 호통칠 때 속이 시원했다", "재미와 감동이 적절히 배합된 드라마"라고 반응을 보이며 극찬했다.
전국 시청률 역시 배우들의 눈물 열연에 힘입어 10.9%(TNS미디어코리아 집계)를 기록, 전날 기록한 9.3%보다 1.6% 소폭 상승세를 이뤘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추노'는 35.0%, MBC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는 5.3%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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