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웬수' 유호정 "10년만에 가장 욕심나는 작품"

배우 유호정이 "드라마를 하면서 이렇게 욕심이 나기는 처음"이라며 SBS 새 주말드라마 '이웃집 웬수'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유호정은 3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주말드라마 '이웃집 웬수(극본 최현경, 연출 조남국) 제작발표회에서 "10년 된 매니저가 '이번 드라마에 왜 이렇게 욕심을 내세요'라고 말할 정도로 드라마에 욕심난다"며 "이번 드라마를 통해 할 수 있는 게 많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천만번 사랑해' 후속으로 오는 13일 1, 2회가 연속 방송되는 '이웃집 웬수'는 '결혼은 지켜야 하지만 이혼할 수 밖에 없다면 이혼 후에 어떤 관계를 형성하는 게 바람직한가'라는 주제를 다루는 드라마이다.

유호정은 겉은 싸움닭이지만 속은 여린 전형적인 대한민국 주부 윤지영 역을 맡았다. 손현주가 남편 역으로 출연, 우리 주변에서 늘상 접하는 한국의 전형적인 남자로 분해 밖에서는 염치 바르고 어머니한테는 효자지만 아내에게는 무책임한 40세의 김성재를 연기한다.

유호정과 손현주는 극중 이혼하고 각자 새로운 인연을 만나지만 우연히 옆집에 살게 되면서 사사건건 간섭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