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워낭소리'와 '소명' 등의 다큐멘터리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것에 이어 올해도 스크린을 통한 웰메이드 다큐멘터리 열풍이 계속될 전망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극장판 '아마존의 눈물'과 지난해 개봉해 장기 흥행에 성공한 '소명'의 후속편 '소명2 : 모겐족의 월드컵', 달라이 라마 14세의 위대한 하루를 담아 화제가 되고 있는 '선라이즈 선셋' 등이다.

총 5부작으로 방영되며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해 화제가 된 MBC 환경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극장판은 25일 개봉돼 폭넓은 관객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아마존의 눈물'은 9개월의 사전 조사와 300일의 제작기간, 제작비 15억원이 투입된 대작으로 각종 자원개발 등으로 본래의 모습을 잃어가는 아마존 강 유역의 모습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미접촉 원시부족의 이야기를 통해 환경 파괴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극장판은 TV에서는 다 볼 수 없었던 미공개 영상과 리얼리티를 위한 무삭제 오리지널 버전 영상으로 공개돼 방송과 차별성을 두고 있다.

지난 해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기독교 다큐멘터리 영화 '소명'의 두 번째 이야기는 4월 1일 개봉된다. 브라질 오지 원주민들과 생활하는 강명관 선교사 부부의 이야기를 다뤘던 1편에 이어 '소명 2: 모겐족의 월드컵'은 미얀마와 태국의 국경지대 바다에서 생활하는 바다 집시 모겐족에게 축구를 가르치는 평신도 선교사 강성민 씨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강 씨는 세계적인 묘기 축구의 1인자로 유명했던 지난 날을 뒤로하고 1987년 신앙생활을 시작한 뒤 자신의 재능인 축구 묘기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1995년 태국으로 건너갔다. 영화는 축구를 통해 변화되는 아이들과 희망을 찾아가는 마을 주민들의 모습, 강 선교사의 열정과 고백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오는 5월 개봉을 앞둔 영화 '선라이즈 선셋'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아무도 알지 못했던 달라이 라마 14세의 24시간을 조명한 최초의 다큐멘터리로 의미있는 기록을 담은 작품이다.
새벽 3시에 일어나 런닝 머신을 하는 일상적인 모습부터 기도하고 명상하는 모습까지, 그 동안 한번도 볼 수 없었던 달라이 라마 14세의 모든 것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영화는 달라이 라마 14세의 위대한 업적이나 종교인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 보다는 담담히 그의 곁에 머무르며 24시간 일상의 모습을 오롯이 카메라에 담아내 인간적이고 진솔한 달라이 라마 14세의 모습과 일상의 대화에 담겨진 평범하지만 위대한 메시지를 깊은 울림으로 선사한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