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이진강)은 30일 SBS TV 오락 프로그램 '스타킹'을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
방통심의위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지난 2010년 1월 방송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시상식을 개최하고 '스타킹'을 포함해 5편의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방통심의위는 이와 관련 "앉은꽃 예숙씨, 고교생 파바로티, 배드민턴 신동 등 신기한 재능과 진기한 사연을 소개한 가족 버라이어티쇼"라며 "출연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시청자에게는 재미와 감동을 전달해 주는 등 유쾌함과 훈훈함 뿐 아니라 공익성까지 동시에 갖춘 작품"이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방통위는 이외에도 방글라데시에서 한국으로 입양 온 12세 소녀의 생활을 소개해 다문화와 입양의 문제를 다룬 '러브 인 아시아 205회'(KBS-1TV), 전남의 대표음식을 소개하고 한국인의 주식으로서 쌀의 가치와 미래를 다룬 '여수MBC 라디오 특별기획-법고창신의 꿈'(여수MBC) 등을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
또 온난화로 파괴되어 가는 북극과 아프리카가 변해가는 모습을 통해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다룬 'Our Planet'(arirang), 우리 전통주의 핵심인 전통누룩에 대한 고찰, 복원 및 활용을 종합적으로 다룬 '천년의 향, 우리 누룩'(대구MBC) 등 5편을 각각 뽑아 시상했다.
이진강 위원장은 시상식에서 "2010년을 시작하는 1월의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는 우리나라의 전통과 현실, 전세계적인 관심사 등 폭넓은 소재를 사실적으로 조명하고, 안방에 건전한 웃음을 전달한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라며 해당 방송프로그램 제작자들의 노고를 격려하였다.
한편 위원회는 방송 제작인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방송 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지상파 TV·지상파 라디오·뉴미디어·지역방송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프로그램을 각 방송사 및 시청자 유관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매달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조이뉴스24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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